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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연봉킹’은 신동빈···7개사서 182억 수령(종합)

[임원보수]유통업계 ‘연봉킹’은 신동빈···7개사서 182억 수령(종합)

등록 2020.03.30 20:4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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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지난해 유통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에서 총 181억7800여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에서 41억13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고 호텔롯데(33억3600만원), 롯데건설(25억7100만원), 롯데쇼핑(22억1400만원), 롯데제과(21억7800만원), 롯데지주(20억7200만원), 롯데칠성음료(16억9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뒤를 이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24억61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 회장은 지주사 CJ에서 61억86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28억원, CJ ENM에서 34억7500만원을 받았다. CJ그룹 오너 일가인 손경식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35억5600만원을, 이미경 부회장은 CJ ENM에서 36억5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세계에서는 이갑수 이마트 전 대표가 퇴직금을 받아 가장 많은 보수 50억5900만원을 받았다. 신세계 총수 일가가 지난해 총 148억3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남편 정재은 명예회장은 신세계에서 11억4700만원, 이마트에서 29억3400만원 등 총 40억8천100만원의 보수를 각각 동일하게 받았다. 이들의 자녀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35억6200만원을,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31억1400만원을 받았다.

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현대백화점에서 35억4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동생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백화점에서 12억9200만원을 받았고 자신이 대표로 있는 현대홈쇼핑에서 13억2200만원을 받아 총 26억1400만원을 수령했다.

채형석 애경그룹 회장은 AK홀딩스에서 지난해 보수 15억6400억원을 받았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급여 12억8000만원, 상여 19억2100만원 등을 합쳐 총 32억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14억6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식품업계에서는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이 크라운해태홀딩스와 해태제과식품에서 지난해 총 37억5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윤 회장의 장남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는 크라운해태홀딩스에서 7억2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고, 윤 회장의 사위인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는 해태제과식품에서 13억400만원을 받았다.

뒤를 이어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지난해 32억6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또 신춘호 농심 회장이 농심과 농심홀딩스에서 지난해 총 13억69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패션뷰티업계에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37억원의 보수를 받아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전문경영인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총 33억3700만원을 수령했다.

LF에서는 구본걸 회장이 19억1000만원을, 휠라코리아에서는 윤윤수 회장과 윤근창 대표가 각각 18억8400만원, 5억41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 코웨이에서는 이해선 전 대표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으로만 24억6000만원을 챙기면서 총 31억32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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