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다음달 22일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말 사임계를 냈다. 롯데쇼핑 등기임원에 오른지 20년만이다.
사임계는 다음달 예정된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 회장은 2006년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됐지만 2013년 물러났고 사내이사직만 계속 유지해 왔다.
신 회장은 지난해 말 호텔롯데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났다. 임기를 1년 여 남겨둔 시점이었다. 지난달 말에는 롯데건설 대표이사직도 내려놨다. 호텔롯데에서는 비등기 임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롯데는 “책임 경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신 회장은 현재 롯데지주와 롯데제과, 롯데케미칼에서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임기는 각각 다음달 31일, 다음달 23일, 내년 3월 27일까지다. 롯데칠성,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의 사내이사직을, 에프알엘코리아에서는 기타 비상무 이사를 맡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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