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이낙연 55.1% vs 황교안 34.5%서울 동작을, 이수진 46.5% vs 나경원 36.9%서울 광진을, 고민정 47.1% vs 오세훈 38.4%경기 고양정, 이용우 46.8% vs 김현아 37.9%
서울 종로에서 맞붙는 이낙연 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통합당 후보의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다투는 인물이다. 최근 들어 여론조사에선 이낙연 후보가 앞서는 모습이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3월27~28일 서울 종로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5.1%로 황교안 후보(34.5%)를 20.6%포인트 앞섰다.
시사저널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3월23~24일 서울 종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2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낙연 후보를 지목한 응답률이 48.5%였고, 황교안 후보 응답률은 36.6%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11.9%포인트 차다.
여러 조사에서 지지율 차이는 있지만, 이낙연 후보가 황교안 후보를 앞서는 모습이다. 다만,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의 표심이 선거 막판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현역인 나경원 통합당 후보와 원외 영입인사인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서울 동작을도 관심이 쏠린다. 4선의 경험을 가진 나경원 후보를 이수진 후보가 상대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판사 출신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3월27~28일 서울 동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물었더니 이수진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6.5%로 나경원 후보(36.9%)를 9.6%포인트 앞섰다.
앞서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3월13~14일 서울 동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했던 조사에선 거꾸로 나경원 후보(36.6%)가 이수진 후보(36.2%)를 0.4%포인트 앞섰다. 여론조사상에선 시간이 흐르면서 이수진 후보가 앞서게 된 모습이다.
서울 광진을에선 원외인사들이 맞붙는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서울시장 출신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대결중이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3월27~28일 서울 광진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고민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47.1%)이 오세훈 후보(38.4%)를 8.7%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들은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박빙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3월23~24일 서울 광진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민정 후보가 43.3%, 오세훈 후보가 39.3%로 각각 나타났다.
경기 지역에서 가장 격전지로 꼽히는 고양정에선 경제전문가로 영입된 이용우 민주당 후보와 vs 당내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통하는 김현아 통합당 후보가 맞붙는다. 부동산 경제 관련 이슈가 고양정 지역구에서 관심을 끌면서, 이들의 경쟁도 불이 붙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경기 고양정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8~29일 조사한 결과, 이용우 후보가 46.8%로 37.9%인 김현아 후보를 8.9% 차이로 따돌렸다. 박빙 속에서 이용후 후보가 조금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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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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