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대제철은 영업본부가 사용하고 있는 잠원동 사옥 매각을 위해 주간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절차는 올 하반기 완료될 예정으로 대금은 수백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잠원동 사옥 매각은 현대하이스코가 입주했던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 잠원동 사옥에 근무중인 직원은 100여 명으로 오는 17일까지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149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창사 30년 만에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말에는 만 53세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으며, 현재 비핵심사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전기로 열연 사업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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