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타격받은 재활용시장 안정화 대책 추진
최근 재활용 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침체와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재활용 제품의 국내외 판로가 차단되고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재활용품 수집운반업체 관계자 A씨는“코로나19 이후 폐지,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며“전국적으로 재활용품 수집운반업체들은 사업 유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경영난이 심각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공사는 재활용업체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급증하고 있는 재활용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여 시민에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 18가지 재활용품목에 대해 매각단가를 10%인하한다.
이번 매각단가 인하는 안산시재활용선별센터 위탁기관인 안산시(시장 윤화섭)의 선제적 결정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으며 경기도 내 재활용선별센터 중 최초로 시행된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공공에서 분야별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번 재활용품 매각단가 인하로 재활용 업계 어려움이 해소되고 대내외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지원책으로 파트타임 및 개별계약 강사에게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시설 내 매점 등에는 임대료 감면과 납부유예를 실시하는 등 위탁 관리중인 공공시설 휴장 장기화로 인한 생계보호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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