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탓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과 동일한 0단계가 적용, 2개월 연속 0원을 기록하게 됐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27.60달러, 갤런당 65.72센트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전달보다 두 단계 내린 0단계가 적용돼 금액이 부과되지 않는다.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0원인 것은 201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 기준이 된 3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95.16센트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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