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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제약사업부 신설···박홍진 부사장 영입

비보존, 제약사업부 신설···박홍진 부사장 영입

등록 2020.05.12 17:31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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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제약사업부 신설···박홍진 부사장 영입 기사의 사진

비보존(대표이사 이두현)은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루미마이크로와 함께 제약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비보존은 양사에 각각 제약사업부를 신설, 이들 제약사업부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으로 박홍진 부사장(59·사진)을 영입했다.

비보존은 신설된 루미마이크로 제약사업부를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임상 3상을 한국과 중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루미마이크로는 향후 오피란제린을 비롯한 의약품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한다. 제약사업부는 임상시험에 사용될 약물을 직접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이번에 새롭게 비보존에 합류한 박홍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임상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오츠카제약에서 공장 신축,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MP 승인, 제제 및 합성 플랜트 설계 준공을 담당했다. 임상개발사업부에서는 임상개발, 약가협상 및 라이선스 아웃 등을 맡았다. 비보존 관계자는 “박 부사장의 역량을 토대로 새 사업부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단기간 내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현 대표는 “루미마이크로 제약사업부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인, 임상개발 후 라이선스 아웃까지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모델’을 적용한 미래지향적 바이오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루미마이크로를 통한 비보존의 우회상장은 여전히 검토 중인 사안으로 양사의 사업적 시너지를 지속 평가하면서 궁극적으로 비보존과 루미마이크로 양사의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고려하며 검토중”이라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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