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은 1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2308억원에 비해 668억원(28.9%)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5917억원에서 4조8606억원으로 2689억원(5.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308억원에서 2522억원으로 786억원(23.8%) 줄었다.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감소한 데에는 대형 화재사고로 인한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화학공장 화재 등 대형 사고로 인해 일반보험에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를 제외할 경우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월부터는 손익이 회복되고 있어 1~4월 지난해 비슷한 수준”이라며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폭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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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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