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치 최소 2조원을 넘어설 것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전 사전협의를 신청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 신청인은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기 전에 상장 절차 및 시기 등을 미리 거래소와 협의해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전 협의는 통상적으로 1주일가량 소요되며, 협의 결과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상장 신청인이) 곧바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르면 오는 28일 사전 협의가 마무리되고 이번 주 내로 빅히트의 상장 예비 심사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빅히트는 지난 2월 말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증권가에서는 상장 이후 빅히트의 기업 가치가 최소 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빅히트의 지난해 순이익(724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을 30배로 적용할 경우 예상 시가총액은 2조172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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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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