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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업계 첫 ‘헤데라 해시그래프’ 운영위원회 참여

LG전자, 가전업계 첫 ‘헤데라 해시그래프’ 운영위원회 참여

등록 2020.05.28 10:00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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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14개 기업이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위원회에 참여한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14개 기업이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위원회에 참여한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정보기술(IT)기업, 통신사, 법무법인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공동으로 글로벌 분산원장 플랫폼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위원회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기업 중 가전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의 운영위원회 참여는 블록체인 선행기술을 연구하고 다른 참여기업들과 공동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분산원장 플랫폼은 거래정보를 특정 중앙서버에 기록하지 않고 네트워크 내의 모든 참여자가 분산해 관리한다. 모든 참여자가 분산된 기록을 검증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다.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공정하고 투명한 플랫폼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다.

운영위원회에는 이번에 참여하는 LG전자를 비롯해 보잉, 도이치텔레콤, DLA파이퍼, FIS, 구글, IBM, 노무라홀딩스, 마가진루이자, 스월즈, 스위스컴블록체인, 타타커뮤니케이션즈,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위프로 등 14개 글로벌 기업이 속해있다. 운영위원회는 플랫폼의 코드 업데이트, 노드(Node) 정책 결정, 네트워크 참여자 선정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만스 하몬 헤데라 해시그래프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가전업계를 이끌고 있는 LG전자와 협력해 분산원장 기술을 가전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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