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홀딩스, 한진칼 주식 147만2357주 매수 조원태 회장 측과 지분 격차 3.43%p 벌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의 한진칼 지분율은 직전 보고서 기준 42.74%(2529만1227주)에서 45.23%(2676만3584주)로 2.49%포인트 늘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엠마홀딩스가 지난달 29일 11만1390주를 매입했다. 총 104억9828만원어치다.
대호개발은 지난달 26일과 이달 1일 각각 40만5500주, 12만6467주를 사들였다. 각각 348억원, 113억원으로 총 461억원 규모다.
한영개발도 지난달 26일 769억7265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한진칼 주식 82만9000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3자 주주연합이 이번 지분 취득에 투입한 금액은 총 1335억8050만원어치다.
이로써 3자 주주연합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의 지분 격차를 더 늘리게 됐다.
현재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은 41.80%(2472만4377주)에 그친다. 조 회장(6.52%), 여동생 조현민 전무(6.47%), 모친 이명희 고문(5.31%), 재단 등 특수관계인(4.15%), 대한항공 사우회 등(3.80%), 델타 항공(14.90%), 한일시멘트(0.39%), GS칼텍스(0.24%), 경동제약(0.02%) 등이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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