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한 모금 쾰쉬’는 핸드앤몰트의 브루어리가 위치한 경기도 남양주의 ‘먹골배’ 중 맛과 품질이 우수함에도 조금 먼저 떨어지거나, 나뭇가지에 살짝 스쳤다는 이유로 상품화되지 못한 과실들을 수제맥주의 재료로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맥아의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과 배와 메론, 참외류의 향, 배의 풍미가 더해져 상면 발효한 에일(Ale)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라거(Lager) 맥주의 맛까지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알코올 도수 5.2%, IBU(맥주의 쓴맛을 나타내는 단위) 23으로 ‘핸드앤몰트 브루 랩’에서 약 190ℓ(10여 케그, 500여 잔)로 한정 생산된다. 핸드앤몰트 브루 랩을 비롯한 핸드앤몰트 전 직영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매로 발생하는 매출 수익금은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핸드앤몰트 관계자는 “우리 농가의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도록 먹골배를 활용한 창의적인 레시피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전 직영 매장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배달 및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운영해 집에서도 빠르고 간편하게 시원한 크래프트 생맥주의 맛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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