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확대 된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에 꾸준히 관심 ↑6월 화서역푸르지오 460실 모집에 1만3896명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210실에 3890명
이번 6.17 대책은 수도권과 아파트에 대해 규제가 집중됐다. 우선 김포, 파주 등 일부 접경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일대와 대전과 청주가 새롭게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경기 10개 지역과 인천 3개 지역, 대전 4개 지역도 투기과열지구로 추가됐다.
특히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신규 구입하는 경우 전세대출 보증 제한 대상에 추가된다. 또한 전세대출을 받은 후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 전세대출을 즉시 회수하는 등 갭투자를 막기 위한 대출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며 규제를 빗겨간 비아파트 주거상품으로 투자자들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에 적용되는 규제가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오피스텔을 찾는 투자자들도 꾸준하다.
실제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수원 팔달구 화서동에서 분양된 오피스텔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은 460실 모집에 1만3896명이 몰리며 30.21대 1의 평균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도 210실 모집에 3890명이 몰리며 18.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6.17 대책에서 갭투자를 막기위한 전세자금 대출 제한이 아파트에 집중되자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주거상품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특히 이번에 새롭게 규제로 묶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비아파트 주거상품들은 수도권 내에서 내집마련을 꿈꾸고 있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달 수도권에 분양된 오피스텔에도 관심이 모인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종로5가 138-4번지에서‘종로5가역 하이뷰 the 광장’오피스텔이 지난 19일 홍보관을 열고 분양을 진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6층, 오피스텔 294실(전 호실 전용면적 18.97㎡), 상업시설 4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에서는 지난 19일 부평구 부평동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이 시작됐다.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총 1208실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도시철도 1호선, 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에서는 고촌읍 신곡리 532-65번지 일원에 ‘김포고촌 G1 헤센스마트’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약 150m 내 위치해 도보로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5층, 전용 17㎡~58㎡, 14개 타입, 총 412실로 구성된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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