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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윤석열·백종원·김동연···당밖에 대선주자 찾는 김종인의 진심은?

홍정욱·윤석열·백종원·김동연···당밖에 대선주자 찾는 김종인의 진심은?

등록 2020.07.03 13:36

수정 2020.07.03 14:24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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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당 밖 2명 외부인사 영입 타진”정치권에선 김동연·홍정욱 추측하기도대선주자로 백종원 언급해 화제 이끌어여론조사에 등장한 윤석열···유력주자로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제공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밖에서 새로운 인물을 찾고 있다. 이미 새로운 인물을 찾고 접촉중이라는 추측도 있다. 이 때문에 당 밖에서 대선주자로 꼽히는 인물이 언급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종인 위원장은 당 밖에서 2명의 외부인사를 영입하려고 한다. 두 사람은 고민을 해보겠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뒀고 최근까지도 김 위원장과 연락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공적영역에서 활동했던 경험 있는 인물로 추측된다.

정치권에선 김 위원장이 찾는 인물에 대해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름을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떤 자격을 갖춘 사람이 후보로 나설지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차기 대선 주자와 관련해 “당 밖에 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추측되는 인물은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다. 홍 회장은 김 위원장이 과거 과거 40대 기수론을 거론하면서 언급됐던 인물이다. 현재는 외부인사이면서도 과거 한나라당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력이 있다.

홍 회장은 1970년 생으로 젊은 대선주자가 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홍 회장의 자녀가 마약 밀반입 혐의로 최근 재판을 받는 등 약점의 요소도 있다. 아직 홍 회장은 정치권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이 염두한 인물이 2명이라는 보도와 함께 ‘비(非)호남’ 출신이라는 말도 나왔다. 그러자 정치권에선 홍 회장과 함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추측했다. 김 전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냈던 인물이지만 보수적인 성향으로도 알려졌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 1월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을 설립한 뒤 전국 강연에 나서고 있다. 취지는 계층이동 사다리를 통해 사회적 이동성을 높이고 농어업 혁신으로 사회적 변화를 꾀하자는 것이다.

김 전 부총리는 2018년 12월 퇴임한 뒤 중국대사, 대학 총장, 정치권 입문 등 제의를 받았으나 사양하고 언론 접촉도 피하고 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자신이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금시초문이고 어리둥절하다”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김 위원장은 최근 직접적으로 언급한 인물이 있다. 바로 요식업계와 방송계에서 활동하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백 대표를 언급했다.

백 대표가 언급된 이후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조롱섞인 비판이 나왔다. “그만큼 통합당에 인물이 없는 것”이라는 반응과 “백종원보다 임영웅이 인기가 더 많다”는 지적도 있었다.

통합당이 외부에서 차기 대선주자를 찾는 사이 여론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주목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 이름을 올린 윤 총장은 보수진영에서 가장 많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윤 총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언급되면서 김 위원장은 “검찰총장이 무슨 대통령 후보냐. 할 수가 없지 않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총장을 그만둔 다음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를 봐야 안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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