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병호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1-7로 뒤진 5회 초 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kt 선발 김민수의 5구째 슬라이더(125㎞)를 통타해 홈런을 기록했다. 300호 홈런은 KBO리그 역대 14번째며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는 2010년 송지만에 이어 두 번째다.
2005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박병호는 그해 6월 2일 무등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통산 첫 홈런을 기록했다. 2011년 넥센 히어로즈로 팀을 옮겼으며 해외 진출 시즌이었던 2016~2017년을 제외하고는 지난해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갔다.
특히 2014년부터 2015년에는 KBO 리그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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