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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산-다산 공유·연계 체류형 패키지 관광 자원화

해남군, 고산-다산 공유·연계 체류형 패키지 관광 자원화

등록 2020.07.10 15:59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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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20억 전액 국비 지원

고산 윤선도 유적지 녹우당안채고산 윤선도 유적지 녹우당안채

해남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0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으로, 사업비 20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인근 강진군과 체류형 패키지 콘텐츠를 관광자원화 할 경우 우선 선정 방침에 따라 지자체간 협업을 통한 공모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특히 두 곳의 자치단체가 연계한 관광패키지 상품 개발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고산 윤선도와 다산 정약용은 해남과 강진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다산 정약용의 어머니가 해남 윤씨여서 고산 윤선도의 후대손이라는 연관성을 갖고 있다. 자연, 역사, 예술, 문화, 차, 인물, 먹거리, 길이라는 핵심 키워드 8가지를 도출해 강진군과 해남군의 관광자원을 서로 공유·연계할 경우 체류형 관광 브랜드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고산 윤선도 유적지 일원 전통정원 조성을, 강진군은 다산유적지 일원 애절양 공원을 조성해 광역단위 관광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해남군과 강진군은 관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학생수학여행단 공동유치 및 운영, 농특산물 직거래행사, 관광마케팅 홍보 등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 “지자체간 연계를 통한 관광활성화라는 목표아래 협력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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