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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이 직접 기내 방역···“대한항공은 코로나 안전지대”

조원태 회장이 직접 기내 방역···“대한항공은 코로나 안전지대”

등록 2020.07.14 16:17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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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항공동맹체 공동제작 영상도 배포

대한항공 기내 방역 작업. 사진=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 기내 방역 작업.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을 비롯한 전 세계 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승객들에게 항공 여행의 안전성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조원태 한진그룹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직접 항공기 소독 작업을 하는 행사에서 촬영한 ‘여러분을 기다리며, 우리는’ 영상을 대한항공 뉴스룸, 유튜브 등의 채널에 공개했다.

이날 소독 작업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손걸레로 닦아내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과 공감하는 한편,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객실 선반, 모니터, 안전벨트, 식사 테이블 화장실 손잡이 등 손 가는 모든 곳을 직접 전용 소독약(MD-125)를 사용해 소독하는 모습을 담은 약 1분 30초 영상에서는 코로나19에 안전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소독작업에 참여한 조 회장은 영상에서 “여러분의 여행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며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항공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스카이팀’을 비롯해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세계 3대 항공 동맹체도 지난 9일 항공 여행은 코로나19에 안전하다는 내용의 공동 제작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 3대 항공동맹체가 공동 제작·공개한 영상은 ‘친애하는 여행객들에게’(Dear Travellers) 제목의 1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이다. 공항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한 셀프 체크인, 기내 안전 및 방역 활동 등 코로나19에 대비해 안전한 여행을 위해 취하고 있는 사항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동영상에서는 ▲공항 및 기내에서 승객과 항공사 직원들이 마스크를 항시 착용토록 하는 것 ▲공항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 ▲승객 접촉이 다수 발생하는 지상 및 객실 소독을 통한 위생 관리 강화 ▲헤파 필터를 통해 기내 공기 중 오염 물질 99.99% 차단 등의 내용을 강조한다.

크리스틴 콜빌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는 “강화된 항공 보건 및 위생을 위해 항공 업계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CEO도 “항공업계가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전 세계를 연결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고, 롭 거니 원월드 CEO도 “항공업계 전반에서 시행되고 있는 조치에 따라 고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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