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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이재용,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서 만나···‘신성장 제품’ 의견 나눠

정의선-이재용,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서 만나···‘신성장 제품’ 의견 나눠

등록 2020.07.21 13:25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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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21일 남양연구소 방문지난 5월 천안사업장 이어 두 번째 회동UAM·로보틱스 등 미래 제품·기술 협의연구개발 현장 살펴·자율주행차·수소차 시승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만나는 남양연구소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베스트로 불리는 ‘연구개발(R&D) 심장부’로 미래차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과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직원 1만 여명이 일하고 있다.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만나는 남양연구소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베스트로 불리는 ‘연구개발(R&D) 심장부’로 미래차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과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직원 1만 여명이 일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요충지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만났다.

2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날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이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정 수석부회장 이하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함께 미래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삼성전자 경영진은 이 부회장과 김기남 부회장, 삼성SDI 전영현 사장,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강인엽 사장, 삼성종합기술원 황성우 사장 등이 남양기술연구소를 찾았다.

현대차그룹은 정 수석부회장과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박동일 부사장 등이 맞이했다.

정 수석부회장과 이 부회장 이하 삼성 경영진은 차세대 친환경차와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robotics)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성장 영역 제품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양사 경영진은 또한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자율주행차와 수소전기차 등을 시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는 1995년 설되어 국내 자동차 연구개발 시설로는 최대인 347만m2 규모를 자랑하며 1만40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정 수석부회장과 이 부회장의 회동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은 지 약 69일 만이다.

이번 만남 장소인 남양연구소는 현대차 연구개발(R&D) 전초기지라는 점에서 두 총수가 최소 5년 뒤를 내다본 큰 그림을 함께 그릴 것으로 재계에선 내다보고 있다.당장 예상되는 밑그림은 자율주행을 둘러싼 삼성과 현대차의 향후 동행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두 번째 만남은 미래차 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전기차 배터리를 대표하는 기업의 총수들 간 잇따른 회동은 문 대통령이 강조한 한국판 뉴딜 정책 가운데 그린 뉴딜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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