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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 시즌 첫 관중 입장···외신들 취재 열기

프로야구, 올 시즌 첫 관중 입장···외신들 취재 열기

등록 2020.07.26 18:09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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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야구장에 입장하는 관중들. 사진=연합뉴스 제공서울 잠실야구장에 입장하는 관중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가 올 시즌 처음으로 관중을 받았다. 오랜만에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마스크를 쓰고 입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스포츠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 프로야구가 관중을 받는 모습을 취재하기 위한 외신들의 방문도 많았다.

26일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리는 ‘한국 야구의 메카’ 서울 잠실구장은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KBO는 이날부터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로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5월5일 무관중으로 2020시즌을 개막한 지 82일 만에 관중입장이다. 이날 입장 시작 시각인 오후 3시께 LG와 두산 유니폼을 입은 야구팬들은 잠실구장에 몰리기 시작했다. 팬들은 각 게이트에서 진행요원의 지시에 따라 거리를 둔 채 차분하게 입장했다.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하는 상황인 만큼 발열 검사와 티켓 확인,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스캔 과정 등 여러 과정을 거쳤지만 불평을 드러내는 팬은 없었다.

다만, 경기를 보면서 친구·연인·가족과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기는 풍경은 볼 수 없다. 관람석에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 자체가 금지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가족들도 칸을 띄고 앉아야 한다. 음식을 먹으려면 구장 내 지정된 장소에 가야 한다.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잠실구장엔 약 40명의 국내 취재진과 AP통신, AFP통신 등 총 7개 외신이 찾아 KBO리그 첫 관중 입장 모습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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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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