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스타트업에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업체 고위드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이 카드는 스타트업에 대한 법인카드 발급 심사 과정에서 실시간 잔고를 평가하고 미래 현금흐름을 예측하는 데이터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스타트업이 투자 자금을 많이 확보하고도 현재 낮은 평가를 받고 있거나 재무제표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법인카드를 발급받지 못해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스타트업은 대표자 연대보증, 질권 설정 등을 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법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신청서와 서류 없이 전자인증 방식으로 카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법인카드 발급 비대면 시스템도 도입했다.
연회비와 전월 이용 실적 조건을 없애는 등 사용 조건도 대폭 완화해 법인고객을 위한 혜택을 더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 카드 출시를 통해 스타트업이 기존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스템을 고도화해 스타트업뿐 아니라 전체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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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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