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해상에서 제6호 태풍 '메칼라'가 발생해 중국 푸저우 남쪽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제12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이 열대저압부는 중국 푸저우 쪽으로 북상중이다. 중심 기압은 1000핵토파스칼(hPa), 시속 54(km/h)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24시간이내에 6호 태풍 메칼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칼라'는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태국어로 '천둥의 천사'를 의미한다.
메칼라는 11일 오전 3시 중국 푸저우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 12일 오전 3시에는 중국 푸저우 북서쪽 약 17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예상되고 있다.
전날 오전 발생한 제5호 태풍 '장미'는 현재 북상을 계속하고 있다. 중심기압 100p㏊, 반경 200㎞ 규모에 최대풍속 18㎞의 강도다.
기상청은 '장미'가 이날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중 남해안에 상륙해 밤이 되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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