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IBK연금 양춘근 대표 “中企 서비스 차별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IBK연금보험이 오는 2026년 기업 근로자의 퇴직연금 도입 전면 의무화를 앞두고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

양춘근 IBK연금보험 대표이사<사진>는 10일 창립 10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회사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일해 온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최고의 기업의 성장하기 위해 뜨거운 도전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양 사장은 앞으로의 4대 경영전략으로 ▲신성장동력 발굴 ▲고객 신뢰도 향상 ▲직원 대상 투자 확대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서비스 차별화를 제시했다.

특히 IBK연금보험은 2026년 기업 근로자의 퇴직연금 도입 전면 의무화를 앞두고 중소기업 퇴근로자 퇴직연금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IBK연금보험은 상대적으로 노후 준비가 취약한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납입 수수료를 인하했으며,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특화된 퇴직연금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IBK연금보험은 지난 2010년 자본금 900억원으로 출범해 올해 자본금 5000억원, 총자산 9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설립 당시 사업영역이 연금으로 제한돼 흑자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달리 2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IBK연금보험은 보험설계사가 없는 단종보험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방카슈랑스(은행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 외에 법인보험대리점(GA),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구축했다.

올해 1분기 기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은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