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제2의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며 건강에 주의해야 할 물질로 꼽히는 ‘호모시스테인’에 관한 내용입니다. 호모시스테인은 체내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일종의 혈관 내 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만큼 평소 육류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데요. 문제는 이 농도가 높아질수록 혈관 벽을 파괴하고 혈전(혈관 속 핏덩이)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호모시스테인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며, 다른 연구에서는 뇌경색과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온 바도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 호모시스테인. 고기를 많이 먹게 되는 명절 뒤에는 당분간 식단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은데요. 비타민B를 충분히 섭취하면 혈중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비타민B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잎채소와 생선류, 콩류, 견과류 등이 있는데요. 이와 함께 흡연과 운동 부족이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급격히 증가시킨다는 보고도 있으니, 조금 덜 피우고 더 많이 움직이는 것도 좋겠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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