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중 집중관리체계 돌입, 트래픽 대비 만전영상통화 이용률 증가 전망, 사전점검‧알리기 ‘박차’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안정적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관리 체계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10월4일까지 연인원 총 5600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통신상황 모니터링 및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차량정체가 많은 고속도로 인근 휴게소와 터미널을 대상으로 품질 최적화 작업과 5G 장비도 추가 증설했다.
KT도 귀성 및 귀경객이 몰리는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 공항 등의 무선품질 사전점검을 모두 완료했다. 연휴기간 백화점, 쇼핑몰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1300곳을 집중감시대상으로 정하고 5G 및 LTE, 3G 품질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역시 10월4일까지 명절 네트워크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다.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터미널, 공항 등의 품질 최적화를 진행하는 한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했다.
특별대책 외에도 코로나19 시대의 추석을 맞아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비대면 서비스들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향에 방문하지 않는 대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이 비대면 그룹영상통화, OTT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무선 트래픽 사전 점검을 마무리하고 시스템 용량을 추가 증설하는 등 고객 통신 편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KT는 코로나19로 면회가 금지된 노인요양원을 대상으로 자사 영상통화 ‘나를’을 활용한 요양원 안심면회를 지원한다. KT는 전국 요양원에 안심면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측은 “다자간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지난 8월 이용자수가 전월대비 80%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U+tv 가족방송’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U+tv 가족방송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IPTV에 중계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과 TV를 사전에 연결하면 대화면 TV로 가족 안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직접 대면하지 않더라도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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