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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안동일式 ‘혁신’···“그린뉴딜 정책 부응해 도약해야”

현대제철 안동일式 ‘혁신’···“그린뉴딜 정책 부응해 도약해야”

등록 2020.10.15 13:58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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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강 전기로 세미나’ 온라인서친환경성과 경쟁력··· 방향 선제적 제시

현대제철 안동일式 ‘혁신’···“그린뉴딜 정책 부응해 도약해야” 기사의 사진

“ 전기로 산업의 친환경성과 경쟁력을 재조명하고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야 할 때이다”

안동일 사장은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보통강 전기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내 전기로 산업이 시대적 변화 속에 다시 한번 시험대 위에 놓였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철강협회 산하 보통강전기로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그린뉴딜과 연계한 전기로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사장은 “코로나19는 지구촌 전역에 유례를 찾기 힘든 경기침체를 불러왔고 일상에서부터 경제 및 사회구조 전반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정부가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저탄소 자원순환 경제’를 만드는 전기로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전기로 제강 원료로 쓰이는 철스크랩은 수명이 다한 철을 회수해 만들어진다. 철스크랩은 전기로를 통해 90% 이상이 철로 재탄생한다.

이처럼 한번 생산된 철은 생산-소비-회수-재생산의 순환과정을 40여 차례 이상 반복된다.

안 사장은 “이런 전기로 제강은 자원의 효율적인 재활용을 통해 저탄소 자원 순환 경제를 실천함과 동시에 인류가 지속발전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로는 철광석 등을 원료로 쇳물을 뽑아내는 고로(용광로)와 달리 철 스크랩에 열을 가해 철근 등을 생산한다. 

그는 “일각에선 철스크랩을 활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전기로 제강 방식에 대해 전기소비가 많고 비산먼지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낡은 방식 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전기로 산업의 친환경과 경쟁력을 재조명하고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하자”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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