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지주 최초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 ESG채권 발행 주관
이번 채권은 5년 콜 4350억원, 10년 콜 65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햇살론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 지원 및 풍력·연료전지 발전 등 녹색사업 프로젝트파이낸셜(PF)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채권 발행예정금액은 3000억원이었으나 수요예측에서 8500억원이 넘는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총 5000억원으로 증액됐으며, 발행사와 주관사가 협의해 제시한 금리상단 3.3%(5년물), 3.5%(10년물)보다 낮은 수준인 각각 3.0%, 3.28%로 결정됐다.
SK증권은 지난 5월과 6월에도 금융취약계층 및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중소가맹점 지원 목적으로 신한·KB국민카드 ESG채권에 총 2000억원을 주관한 바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채권은 금융지주회사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ESG채권으로 발행한 최초의 사례로 SK증권이 ESG채권 시장에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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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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