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NH벤처투자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농협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 전략의 일환인 동시에 NH벤처투자가 농협금융그룹 내 벤처투자 플랫폼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펀드 주요 투자 분야는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로봇 등이다. 관련 기업 발굴과 투자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NH벤처투자는 올해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오픈이노베이션 분야에서 최종 GP로 선정되고 다수 LP를 확보해 펀드 결성을 추진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코리아펀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딥테크 스타트업 중심으로 민·관이 공동조성하는 대규모 벤처펀드다.
이번 펀드는 모태펀드와 농협금융 연합LP,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중소기업중앙회, 상장사 2곳이 참여했다. NH벤처투자는 "정책과 민간이 함께 참여한 이번 출자 구조는 생산적 금융이 지향하는 바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NH벤처투자의 첫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과 함께 이번 결성으로 NH벤처투자의 누적 운용자산(AUM)은 4300억원으로 확대됐다.
NH벤처투자는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NH벤처투자가 단독 GP 기반 운용 역량을 입증했고 농협금융 내 벤처투자 특화 계열사로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펀드 결성은 NH벤처투자가 NH농협금융의 생산적 금융 전환에 동참하는 첫걸음"이라며 "우수벤처기업 투자 확대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창출은 물론 향후 대형 신규 펀드 결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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