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명 유학생 입상 쾌거, 한글의 깊은 뜻 배우고 습득에 도움 돼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는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참뜻과 한글의 독창성·과학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한국어 학습 중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습득에 대한 동기부여와 참가국 사이의 우호 증진 목적을 담아 개최됐다.
대회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시문의 내용을 90분 이내에 직접 펜으로 옮겨 쓴 원고지를 이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 부문은 으뜸상부터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작으로 나뉜다.
산기대 베트남 유학생 레쫑친은 은상으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상장과 상금 4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동상을 수상한 산기대 베트남 유학생 짠티타오리와 입선작으로 캄보디아 유학생 촌소포안, 베트남 유학생 레탄 타오 응웬, 호바린, 호티 홍 늉 등 총 6명의 산기대 학생이 대회서 입상했다.
레쫑친 학생은 “평소 한글을 배우고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상장 수여를 대신한 산기대 조남주 국제처장은 “수상한 학생들 모두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중요한 건 수상 여부가 아닌 한국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다”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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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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