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는 이날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15개 정회원사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총회를 개최해 정 이사장을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앞선 2일 3차 회의에서 총 4명의 차기 회장 후보 중 정 이사장을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손보협회장은 지난 5일 임기가 만료된 금융감독원위원장 출신의 김용덕 회장에 이어 경제관료 출신이 맡게 됐다.
1962년생인 정 회장 내정자는 행시 27회 출신으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동기다.
그는 재무부, 재정경제원을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과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뒤 2015년 공직에서 물러나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다만, 정 회장 내정자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거쳐야 해 공식 취임은 이르면 다음달 21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 내정자에 대한 취업 심사 결과는 다음달 18일 나올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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