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보됐다.
이외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다. 다만 대전은 밤부터 '나쁨'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1시 기준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65㎍/㎥, 경기·충남 59㎍/㎥, 전북 38㎍/㎥, 서울 78㎍/㎥ 등이다. 전북·충남·경기·인천 등 일부 지역에는 전날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월요일인 16일에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7일 역시 수도권·세종·충북·대구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농도 36㎍/㎥) 이상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지난 12일에 중국·북한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국내 대기 정체로 축적됐다"며 "오늘은 축적된 미세먼지가 서해상으로 이동했다가 고기압의 이동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수요일인 18일 이후부터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음'(0∼35㎍/㎥)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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