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이날 논평을 내고 "RCEP가 새로운 자유무역 블록의 확장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타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다자무역체제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세안이 이끄는 세계 최대 FTA인 RCEP가 자유무역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비록 인도가 참여하지 못했지만, RCEP가 아세안 등 주요 국가와 기존에 체결한 FTA를 개선해 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FTA 활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역내 15개 국가 간 단일 원산지 기준을 도입하고 한-아세안 FTA에 없던 전자상거래 부문이 도입된 데 대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해 국제 규범의 선진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15개 협정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RCEP 정상회의에서 협정문에 서명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s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