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제 3공장(18만 리터)의 기록을 넘어선다. 총 연면적은 약 23만8000㎡(7.2만평)로 제 1, 2, 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7.3만평)에 이른다. 2022년 부분 생산,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제 4공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원 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 플랜트’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초격차 경쟁력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 건설에만 총 1조 7400억원이 투입되며 향후 제 2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를 진행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 이상이 된다.
제 4공장 건설로 임직원 1850여명이 신규 채용되며 별도로 건설인력 6400여명이 고용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약 5조 7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약 2만 7000명에 이른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바이오 의약품 개발·기술 혁신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분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4공장에 들어가는 세포 배양기를 모두 국내 배양기 제조전문기업인 정현프랜트로부터 공급 받기로 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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