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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수송동 대림빌딩 종로구청과 임대 협의 중

[단독]대림산업, 수송동 대림빌딩 종로구청과 임대 협의 중

등록 2020.11.26 16:31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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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앞두고 갈 곳 필요한 종로구청과 임대 논의대림산업 전직원은 신사옥 ‘디타워 돈의문’으로향후 인허가 받은 후 대림빌딩도 재건축 예정

대림산업 수송동 사옥 전경. 사진=홈페이지대림산업 수송동 사옥 전경. 사진=홈페이지

대림산업이 종로구청과 수송동 사옥을 임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26일 건설업계와 대림산업·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종로구청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림빌딩 임대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 시기나 규모, 임대료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것이 아직 없다. 다만 이동인원은 약 940명으로 부분 임대 형식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임대차를 고려 중인 것은 대림산업의 이사 시기와 종로구청의 신청사 재건축 기간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림산업은 지주사 체제 출범에 맞춰 서울 종로구 명동 ‘디타워 돈의문’으로 사옥을 통합 이전하기로 했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옥, 인근 디타워, 남대문 상공회의소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 새 사옥으로 입주하기로 결정했다.

12월 이주가 끝나면 수송동 대림빌딩이 공실로 남게 된다. 대림산업은 해당 건물의 재건축을 고려하고 있지만,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어 시일이 걸릴 예정이다.

이에 공실 기간 중 종로구청에 임대를 주는 방식이 논의 된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청은 현 청사부지에 신청사와 서울시 재난대응 사령탑인 소방합동청사를 함께 짓는 연면적 6만7000㎡ 규모 통합청사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어 소속 공무원들의 임시 사무실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2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내년까지는 임시 사무실을 결정해야 한다.

종로구청 담당자는 “협의 중인 것은 맞으나 아직 이전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계약이 안된 상황이다”며 “확정 이후에 공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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