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람객 1천800명 기록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컨퍼런스는 ‘미디어 대전환 시대 뉴미디어의 선택’을 대주제로 열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재편되고 있는 미디어 산업을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고 이를 통해 건전한 뉴미디어 생태계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주요 연사만 현장에 참석했으며, 국내외 미디어산업 관계자 및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등 참가자 1,800여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컨퍼런스는 지난달 26일 ‘미디어 산업의 미래’와 ‘플랫폼 레이스’, 27일 ‘콘텐츠 전성시대’와 ‘뉴미디어 생태계’ 등 이틀에 걸쳐 총 4개의 세션으로 열렸다. 또한, 세션별 주제에 따라 특별대담, 해외강연, 국내연사,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컨퍼런스 개막일, 뉴 미디어 트랜드와 플랫폼을 논하다.
첫 번째 세션 ‘미디어 산업의 미래’에서 멀티 플랫폼 시대에 맞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올쓰리미디어 샤브리나 듀게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은 ‘멀티플랫폼시대 글로벌 방송콘텐츠 유통 현황 및 전망’을 바탕으로 콘텐츠 소비 패턴변화에 따른 글로벌 미디어 기업 동향을 이야기했다.
또한, 미국 소니픽쳐스(TV) 웬디 벡스터 부사장, 더밀크 손재권 대표,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최세정 교수 등 미디어 분야 전문가가 다가오는 시대와 트랜드 변화에 대해 차례로 논했다.
두 번째 세션인 ‘플랫폼 레이스’에서는 카카오M 신종수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이 ‘모바일 특화 동영상 콘텐츠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과 비즈니스’를 이야기했다. 또한, 페이스북 소라 리 엘칸 제품전략 및 마케팅 담당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인더스트리 트렌드’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 뉴미디어 플랫폼 동향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발표 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숭실대학교 김세을 겸임교수, 콘텐츠 웨이브 ㈜ 노동환 정책협력팀장, 창작집단 송편 윤성호 감독, JTBC STUDIO 박요셉 PD가 참여해 다양한 플랫폼별 콘텐츠 창작환경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 뉴미디어 성공 요인과 방향을 제시하다
세 번째 세션 ‘콘텐츠 전성시대’에서 TV 작가로도 알려진 닐랜도 조지아대학교 방송영화과 교수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유통현황과 다문화 오리지널콘텐츠 성공요인’을 다뤘다.
또한, 펭수로 유명한 박재영 PD를 비롯해 72초tv 성지환 대표,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민규동 대표 등 각 연사와 함께 뉴미디어 콘텐츠가 지닌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 ‘뉴미디어 생태계’는 건전한 뉴미디어 이용 환경을 위한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MCN협회 박성조 협회, ㈜트레져헌터 권병민 이사,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혜윤 변호사, 유튜브 크리에이터 단앤조엘이 참여하여 콘텐츠 창작환경부터 수익까지 1인 미디어에 관해 가감 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서 한국언론진흥재단 황치성 미디어교육 기획자문위원, 이화여자대학교 유승철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교수, 경기도교육청 허준석 교사, 백운고등학교 한지유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미디어 리터러시가 올바르게 나아갈 길을 논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백운고등학교 한지유 학생은 “비대면 수업이 늘어남과 함께 자연스럽게 많은 디지털 미디어를 접하게 된다”며 “1인 미디어 등을 통해 욕설이나 극단적인 내용에 노출되는 일을 예방하고 이를 위한 제도가 있길 희망한다”고 의견을 냈다.
뉴미디어 시대를 이끄는 공론장비대면 온라인 소통으로 하나가 되다
특히 지난 컨퍼런스에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들이 온라인 패널로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연사와 온라인 참가자간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모든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컨퍼런스는 화상회의와 실시간 댓글 통해 많은 온라인 참여를 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진흥원은 계속해서 뉴미디어 산업을 육성하고 발굴해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유튜브 채널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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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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