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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 ‘상생협력 공동체’ 제안

동부건설,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 ‘상생협력 공동체’ 제안

등록 2020.12.03 16:03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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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종광대 조감도. 사진=동부건설동부 종광대 조감도.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 종광대2구역 재개발 사업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사현장 채용을 진행하는 등 ‘상생협력 공동체’를 꾸리겠다는 계획을 3일 밝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지자체가 발주공사 현장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을 의무적으로 고용한다는 규정을 강제 시행하고 있으나, 민간 공사현장에는 적용되지 않아 효과성 면에서 지적을 받아왔다"며 "이 때문에, 전국건설노동조합에서도 ‘지역주민 우선 고용 촉구’를 주장하고 있지만 좀처럼 노사 간 간격이 좁혀지지 않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지난 7월 전주시의회에서 ‘지역 건설사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단기적인 경기 부양의 효과가 있어 지역공헌을 위해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동부건설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우수한 사례들을 검토해본 후 사업을 제안하게 된 것.

전주 뿐 아니라 지난 3월 서울 강서구도 ‘일자리 공유를 통한 공사장 안전관리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 여건과 현황을 잘 아는 지역주민이 건축공사장 신호수, 교통안내 요원 등으로 근무하는 조건을 건축허가 시 인허가기관 의무적으로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동부건설은 전주의 전통적 주택지 인후동1가에 530세대를 마련하는 종광대2구역의 시공자 출사표를 냈다. 동부건설은 △전주 최초 스카이브릿지 △105m 초대형 문주 △커튼월 등 화려한 외관특화와 △수영장 △사우나 시설 등 호텔식 커뮤니티 계획 등 차별화된 조건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조건으로 △3.3㎡당 공사비 425만 원 △입주 1년 후 분담금 납부 △이주비 LTV100% △지질여건에 따른 인상 없는 확정공사비 등이 있다.

동부건설은 “강남 반포, 대치동 등 서울 핵심지역에 아파트를 시공했던 만큼 차별화된 설계와 품질은 자신한다”면서 “이제 품질은 물론 종광대2구역 재개발사업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역과의 상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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