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의 지역감염이 최근 급속도로 확산돼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경기도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라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성남시의료원의 코로나 전담 병상 확보를 결정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성남시의료원은 현재 일반 코로나 환자 85병상, 중증환자 치료병상 9병상 총 94병상을 운영 중이다.
오는 22일 8, 9층 일반 코로나 환자 병동 전환 공사 완료 후에는 일반 코로나 환자 110병상, 중증환자 치료병상 9병상을 확보, 총 119병상을 코로나 전담 병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 추세와 의료 인력 충원 상황에 따라 최대 162개 병동까지 순차적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이어 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연일 코로나19 업무로 고생하는 의료원 및 보건소 직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른 법정감염병 업무로 업무가 과부하되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어 직원들이 매우 지쳐있는 상황”이라며“보건소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은 시장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보건소 공무원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며“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보건소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성남시는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의 확진자 발생 장소 중 집이 71건으로 가장 많은 것을 고려해 집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하기, 수시로 손 씻기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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