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1일 오후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연장선 2단계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은 박남춘 시장, 최기주 국토부 대광위원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정일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사업관계자 등 방역을 위해 사전 등록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대신 인천시 유튜브를 통해 행사를 누구나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축하 의식,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인천1호선 연장으로 송도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송도에 자리 잡은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오는 2024년 검단연장선까지 개통하게 되면 인천 1호선은 연수구를 포함한 6개구를 남북으로 연결하면서 시민들의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착공부터 개통까지 교통 불편의 어려움을 양해해 준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시철도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1단계 구간인 동막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 개통(2009.6.1.) 이후 지난 2016년 7월 토목공사 착공 후 4년 5개월 만에 개통을 맞게 됐다.
인천시는 이번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송도6·8공구 등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는 28분이 소요되며 부평역까지는 3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해 명실상부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됐다.
12일 새벽 5시 30분 첫 운행을 시작하며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4.5~5.5분 내외, 평시에는 8.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32.5㎞이다.
차량운행시간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과 주말 오전 5시 30분, 도착기준 새벽 1시 1분까지이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지난 1999년 개통(계양역~동암역 간 22.9㎞, 23개역)한 이후 2009년 송도연장선 1단계 구간(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 간 6,54㎞, 6개역)이 추가 개통한데 이어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0.82㎞, 1개역)이 개통을 맞았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은 2016년 2호선이 개통하며 하루 평균 승객이 40만 명에 달하는 시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지난 9일 누적 승객이 20억 명을 돌파했다.
시는 2021년도에 석남연장선 개통, 청라연장선 착공과 지난 10월 착공해 2024년 개통 목표인 검단연장선 토목공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전통시장 상품...배송비 없이 할인된 가격에 내집에서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상인연합회(회장 이덕재)는 12월 한달간 인천 전통시장 우수상품전시회를 유튜브 홍보영상으로 송출하고 인천 e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동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7개의 전통시장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전시회가 불가능한 여건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우수 전통시장 상품홍보 영상은 전문MC의 상품소개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영상송출을 통해 진행되며 시민들은 참여시장의 우수상품을 콜센터(441-5959)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인천e음 어플 내 인천e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구매가 가능해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비대면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홍보와 인증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모바일상품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홍보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하영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수시장 홍보와 판매확대로 시장 상인분들께서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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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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