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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청문회, 野 “43평 대신 50평 전세 거주 납득 안 돼”

전해철 청문회, 野 “43평 대신 50평 전세 거주 납득 안 돼”

등록 2020.12.22 17:33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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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위원회,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행정안전위원회,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갭투자 의혹이 불거진 아파트 문제를 지적했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전 후보자가 매입한 43평 아파트 대신 동일 단지 내 50평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했다며 “43평과 50평이 방 구조와 개수는 똑같다. 집을 옮긴 이유가 납득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 후보자는 과거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 1채(43평)를 6억8000만원에 매입해 실거주를 하지 않다가 13년이 지난 2018년 22억원에 매각했다. 이를 두고 갭투자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전 후보자는 “어머니를 모시고 있었는데 그전에 살던 방에 비해 좁아지니까 거의 같은 평수로 가서 가족들이 생활하는 게 어떻겠느냐 생각했다”고 답했다.

전 후보자는 안산 이사 후에는 고3 장남이 혼자 43평 아파트에 거주했던 배경에 대해서는 “자녀가 초등학교 때부터 변호사 생활을 한 강남에서 생활했고, (안산 이사 당시) 아들이 고3이라 전학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 후보자가 자질 문제가 없다고 보고 정책에 대한 질의에 집중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전 후보자가 고위공직자 인사 배제의 7대 원칙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재난을 총괄하는 행안부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극복에 총력 대응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전 후보자가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으며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이관하는 국정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찰의 대공수사 역량이나 안보 공백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전 후보자는 “경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성과 독립성”이라며 “대공 수사권을 기존 경찰 조직이 이관받는 것보다 새 조직에서 하는 것이 맞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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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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