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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만 “변창흠, 공사 재직시절 3500만원 기타 소득 축소 신고”

정동만 “변창흠, 공사 재직시절 3500만원 기타 소득 축소 신고”

등록 2020.12.23 11:16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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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도시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재직하고 있을 당시 강연·원고·자문료 등으로 최소 3500만원의 기타 소득을 얻었고 이를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토교통부가 국세청으로부터 발급받아 제출한 ‘변 후보자 및 배우자의 기타소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변 후보자는 SH사장 시설인 2015년 11건(472만원), 2016년 11건(397만원), 2017년 22건(1078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LH 사장 시설과 겹치는 2019년에는 27건(1589만원)의 기타소득을 거뒀다. 올해 기타 소득을 제외하더라도 이를 합치면 35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변후보자는 이를 SH 사장 시설 18건 약 710만원, LH사장 시설 13건 약 500만원의 기타 소득을 신고했다.

정 의원은 사실상 “(변 후보자가)축소신고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본연의 업무를 등한시하고 잿밥에만 관심을 가진 것으로, 후보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국민 상식에 적합한 수입 활동이었는지, 자료를 부실 제출한 것은 아닌지 청문회에서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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