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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부적격 판단

정의당,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부적격 판단

등록 2020.12.24 10:20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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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공분 일으킨 발언···단순 말실수라 보기 어렵다”“생명·안전·노동인권 감수성 결여···국민정서와 괴리”

심상정 정의당 의원.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020.10.15심상정 정의당 의원.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020.10.15

정의당이 24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판단했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자 청문위원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날 상무위원회의에서 "정의당은 청문회 과정과 국민의 뜻을 종합해서 변창흠에 대해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그의 발언이 단순한 말실수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명과 안전에 대한 저급한 인식과 노동 인권 감수성 결여는 국민 정서와도 크게 괴리된다"며 "국토부 장관으로서 치명적인 결격사유"라고 단언했다.

심 의원은 "변 후보자가 투기 근절의 의지를 밝힌 점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정의당은 최근까지도 꼭 필요한 개혁 정책이 기득권 장벽 앞에서 길을 잃은 것을 목전에 봐왔다"고 했다.

그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려면 확고한 철학과 가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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