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2798대 판매, 2년 연속 1만대 클럽 달성전년 대비 21% 증가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2021년 전년 대비 판매 목표 17% 증가한 목표 설정워크베이 20%·서비스 네트워크 18% 확충 등 질적 성장
볼보자동차코리아의 2020년 총 판매량은 전년(1만570대) 대비 21% 성장한 1만2798대로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했다.
이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법인 설립 사상 최대 판매실적이자 9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대세감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다.
세부 판매에 있어서는 XC40(2555대), XC60(2539대), S60(2118대) 순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레인지 별 판매에 있어서는 XC레인지(SUV)가 6457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S레인지(3894대)와 CC레인지(2447대)가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레인지 별 판매 증가율로 S레인지(세단) 52%, CC레인지(크로스오버) 23.3%, XC레인지(SUV) 7.2% 순이다. S레인지의 경우 신형 S90을 비롯해 신형 S60등의 신차 효과로 전년 대비 1332대 판매 증가(총 3894대)를 기록했다.
세부 모델 판매 증가량에 있어 S60 2118대(101.7%), 크로스컨트리(V60) 1929대(96.8%)를 기록하며 각 레인지별 판매 성장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60클러스터는 이들 모델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의 51.4%를 점유했다.
2021년식 모델부터 글로벌 시장 최초 디젤, 가솔린 내연기관을 전면 배제하고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 개편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파워트레인 별 판매량에 있어서도 괄목할만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첫 판매가 시작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MHEV)의 경우, 판매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622대를 기록, 전체 판매량 중 28%를 차지했다. 더불어,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량도 15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하며 친환경 자동차 제조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령 별 신규 고객 분포에 있어서도 3040 핵심 고객 비중이 각각 16.5%, 19.8% 씩 증가했다. 특히, 타 연령 대비 구매 비중이 낮았던 20대 고객 비중이 전년 대비 62.4%로 두드러지게 증가하며, 보다 젊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는 것을 입증했다.
또 지난해 6월 아시아 시장 최초 서비스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를 런칭하고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컨슈머 인사이트 2020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 유럽 브랜드 1위 달성과 함께, 국산차와 수입차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제품 만족도’ 부문에서도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올해 판매량에 맞춰 최고의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도 판매 성장에 웃도는 수치인 18%로 설정했다. 김해,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및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총 33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늘어나는 차량 등록대수에 맞춰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 정확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워크베이 20% 확충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볼보자동차 판매 국가 중 최초로 디젤 모델 판매 중단을 선언, 나아가 신형 S90을 포함해 전 라인업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 개편한 바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또한 2040년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기후 중립 기업 달성의 일환으로 1분기 XC90및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 라인업 모델에서 볼보만의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볼보자동차 전동화 전략 일환으로 브랜드 최초 100%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의 국내 판매도 예정되어 있고 지난 2019년 10월 미국에서 공개된 바 있는 XC40 리차지는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1회 충전시 400km이상(WLPT기준) 주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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