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여당과 정부는 인센티브를 주되 간섭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동의가 되지 않는다”면서 “선의에만 기대면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앞서 시행한 정부의 ‘착한 임대료’운동이 결과적으로 효과를 내지 못했던 것이 이를 증명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인 국가의 역할이지, 기업이나 개인의 선의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도 SNS를 통해 “이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취약한 시민을 지키는 데에는 어째서 그렇게 소심하고 인색하냐”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장 원내수석은 이 대표가 내건 통합 가치를 언급하며 “말로는 국민통합을 외치며 기업과 고소득자에게 선의나 구걸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기업의 선의 뒤에 숨는 후원자를 자처할 때가 아니라 재난 시기 사회연대를 끌어낼 책임 있는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할 때”라며 “2월 국회에서 특별재난연대세를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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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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