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증거금 6조9518억원···오는 21일 코스닥 상장
엔비티는 지난 12~13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6만6400주에 대한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7억3177만3470주가 접수돼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총 6조9518억원이 모였다.
엔비티가 기록한 4397.68대1의 경쟁률은 코스닥 공모청약 역대 1위 기록이다. 기존 1위 기록은 지난해 8월 상장한 이루다(3039.56대1)다.
앞서 엔비티는 지난 6~7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200~1만7600원) 상단을 넘은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158억원이다.
엔비티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모바일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2012년 11월 세계 최초의 잠금화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를 론칭했으며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등을 출시했다. 설립 이후 지난 8년간 국내 모바일 포인트 광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은 37%다.
엔비티의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당사의 수요예측부터 일반 공모청약까지 투자자들께서 보여주신 엄청난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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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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