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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5000억 ‘미얀마 해양플랜트’ 본계약 체결

한국조선해양, 5000억 ‘미얀마 해양플랜트’ 본계약 체결

등록 2021.01.27 14:16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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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권오갑 회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등 참석포스코인터로부터 2만7천톤 규모 가스승압플랫폼 공사울산 현대중공업서 제작, 2024년 미얀마 해상가스전에 설치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7일(수)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총 50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쉐 공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부터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박승용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 본부장, 이흥범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본부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사진=현대중공업 제공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7일(수)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총 50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쉐 공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부터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박승용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 본부장, 이흥범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본부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50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쉐(Shwe) 공사를 수주했다.
 
27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미얀마 3단계 가스전 개발에 투입될 총 2만7000톤 규모의 가스승압플랫폼 1기 공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 공사의 설계, 구매,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 일괄도급방식(EPCIC)으로 수행하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제작해 2024년 상반기 미얀마 벵갈만 해상에 위치한 쉐 가스전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013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1단계 사업에 가스생산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제작·인도한 이후, 발주처와 깊은 신뢰를 쌓은 것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오랜 파트너인 포스코와 친환경 에너지원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분야에서 사업의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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