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을 10년 안에 WHO 기준인 8천원대(7.36달러, OECD 평균 가격)로 올린다는 세부 계획이 그 일환. 이에 온라인이 시끄럽습니다. 대부분 금연 유도 효과보다 서민 부담만 가중시킬 거라며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의견입니다.
당국은 가격 인상으로 국민건강증진기금 부담금 수입 규모를 늘리겠다고 설명하는데요. 네티즌 사이에서는 ‘국민 건강’은 표면적인 이유일 뿐 본질은 세수 확대를 위한 가격 인상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그런가하면 일부에서는 지금 당장이 아닌 10년간 단계적 인상인데다, 향후 물가 인상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부담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담뱃값 인상에 찬성하는 의견 중에는 이왕이면 인상률을 대폭 높여야 흡연율 저하 효과가 제대로 나올 거라는 지적도 눈에 띄는데요.
흡연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꺼내든 보건당국의 10년 이내 담뱃값 인상 카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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