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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5년물 회사채 1100억원 발행 성공

대우건설, 5년물 회사채 1100억원 발행 성공

등록 2021.02.01 18:15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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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금리 대비 낮게 사모사채 5년물 발행···의미 크다”

대우건설, 5년물 회사채 1100억원 발행 성공 기사의 사진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올해 첫 회사채 11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년만기 2400억원 회사채(제44회) 중 1100억원을 차환을 위해서다. 전액 사모로 조달이 잔여 1300억은 보유자금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이번회(제49회) 발행되는 회사채는 3년에서 5년물이다. 기존 투자자의 만기연장 니즈와 회사의 장기물 회사채 발행 니즈를 적절히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 만기 2년에서 최대 5년으로 장기화했으며, 발행금리를 민평금리보다 낮게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투자자를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5년물 회사채 발행은 A-등급 및 건설업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점과 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사모사채를 발행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으로 향후 계획 중인 공모사채 발행의 성공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대우건설이 발행한 회사채 중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물량은 총 6017억원 규모다. 이 중 올해 상환해야하는 자금은 3400억원이다. 대우건설은 향후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해 적정 시기에 공모사채 발행 등으로 해당 자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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