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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대여 순위로 본 ‘한국인이 사랑한 책들’

[친절한 랭킹씨]도서관 대여 순위로 본 ‘한국인이 사랑한 책들’

등록 2021.02.05 16:21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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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대여 순위로 본 ‘한국인이 사랑한 책들’ 기사의 사진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

도마 안중근 의사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했던 말입니다. 책 하면 도서관이 떠오를 텐데요.

지난해 사람들은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많이 빌려 봤을까요? 일반, 아동·청소년, 전자책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알아봤습니다.

도서관 대여 순위로 본 ‘한국인이 사랑한 책들’ 기사의 사진

우선 일반 부문에서 가장 많이 대여된 책은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입니다. 코로나19로 여행을 취소하고, 자제해야 했던 사람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준 책이라 생각되는데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2위였고, 최승필의 ‘공부머리 독서법’,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 김수현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등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어 아동·청소년 책 부문입니다.

도서관 대여 순위로 본 ‘한국인이 사랑한 책들’ 기사의 사진

아동·청소년 부문에서는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몬드’는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일반 부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학생층이니만큼 ‘수학도둑’, ‘한국사 대모험’, ‘마법천자문’ 등 학습만화 시리즈도 10위 안에 많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도서관 대여 순위로 본 ‘한국인이 사랑한 책들’ 기사의 사진

전자책 중에서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다룬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 가장 많은 대출량을 기록했습니다. 2위 권기헌의 ‘질문하는 힘’, 3위 데보라 엘리스의 ‘택시소년’ 등이 뒤를 이었지요.

아쉬운 부분은 코로나19 탓에 도서 대출량이 2019년 4,000만여 건과 비교해 33% 감소했다는 점인데요. 대신 전자책 대여는 118만여 건으로, 2019년 76만여 건보다 55% 증가했습니다.

코로나를 피하기 위해 도서관을 직접 찾는 것보다 비대면 방식인 전자책을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는 의미일 텐데요. 어떤가요? 여러분은 이 중 어떤 책을 빌려 (혹은 사서)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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