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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신흥국서 건설장비 220여대 수주

두산인프라코어, 신흥국서 건설장비 220여대 수주

등록 2021.02.08 14:06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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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연초부터 신흥국 각지에서 대규모 수주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사진은 주요 판매장비 중 하나인 DX340LC모델 굴착기 모습.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두산인프라코어가 연초부터 신흥국 각지에서 대규모 수주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사진은 주요 판매장비 중 하나인 DX340LC모델 굴착기 모습.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들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총 221대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을 앞두고 신규 고객사 확대에 속도를 붙인 모습이다.

연초 두산인프라코어는 홍콩국제공항 제3활주로 확장공사를 수주한 현지 건설사로부터 DX340LC 모델 30대, DX480LC 모델 20대 등 중대형 굴착기 총 50대의 수주계약을 따냈다. 태국에서는 글로벌 경쟁사 제품을 사용하던 광산개발 및 토목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및 휠로더 총 38대의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에서도 현지 낙농회사로부터 미니굴착기 20대를 수주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도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엔 오만 소재 광산회사로부터 총 27대의 굴착기 및 휠로더를 수주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와 이집트에서 수주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달 모로코 현지 업체로부터 굴착기 및 휠로더 총 35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집트에서는 정부 부서 주도로 진행하는 각종 농업 프로젝트를 위해 휠로더 35대를 주문 받았다.

중남미 지역에선 지난달 콜롬비아의 현지 건설회사 및 렌탈회사로부터 굴착기 및 휠로더 총 16대를 수주했다.

정관희 신흥시장 영업담당 상무는 “신흥국 시장에서 당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장회복에 맞춰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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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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