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는 23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서울상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다. 서울상의는 지난 1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 회장을 단독 추대했다.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서울상의는 이날 총회에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젊은 기업인들을 새 부회장으로 임명한다.
최태원 회장은 내달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전임자인 박용만 회장 후임으로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경제단체다. 전국 회원사는 18만 개로 전 세계 130여 국의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에서 탈퇴하면서 경제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위상이 높아졌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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