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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 백악관에 ‘배터리 분쟁’ 개입 요청

SK이노, 美 백악관에 ‘배터리 분쟁’ 개입 요청

등록 2021.03.02 07:56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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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 부정적 영향 강조LG 측도 바이든 행정부 인사 만나 입장 전해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사진=연합뉴스 제공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미국 내 수입금지 10년’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백악관의 개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주 백악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을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영향을 적극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3조원을 투자해 조지아주에 1, 2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에 따라 2025년까지 34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소송 최종결정에서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에 대해 10년간 미국 내 생산·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단, 제한적으로 포드의 전기픽업트럭 F150향 배터리 부품·소재는 4년간, 폭스바겐 MEB향 배터리 부품·소재는 2년간 수입을 허용했다.

ITC가 약 2년간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ITC의 결정은 60일의 심의기간을 두고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LG 측도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 관련 인사들을 만나 ITC 결정이 반복되면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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